대구·광주·수원 시민단체가 연계해 만든 ‘군공항 이전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오는 20일 국방부 앞에서 조속한 군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열고 촉구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대정부 촉구집회에는 시민연대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후보지인 경북 의성과 군위지역 유치위원회 등 5개 도시 시민단체 소속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합신공항 대구·군위·의성 통합신공항 추진위는 연내 최종 이전부지 확정을, 광주대책위와 수원시민협의회는 조속한 이전예정지 확정 및 추가진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서홍명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집행위원장은 “정부는 군공항 이전을 염원하는 여러 시·도민들의 간절함을 외면한 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집회에 나선다”며 “이후에도 정부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다면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