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문화적 잠재력을 살핀다’ 제3회 게임문화포럼 22일 개최

입력 2018-12-18 10:22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한국게임학회(회장 위정현)가 후원하는 ‘제3회 게임문화포럼’이 오는 22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게임문화포럼은 게임의 문화적 다양성과 잠재력을 전망하고 게임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게임의 문화적 잠재력을 일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포럼 ▲토크콘서트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게임업계 및 유관 학계,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개회사외 조현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 및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의 축사, ‘게임문화포럼 학술논문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접수 받은 총 24편의 논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특별상 2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포럼은 ▲주제 강연 ▲체험 강연 ▲사례 강연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 강연에는 김두일 네오윈게임즈 겸 차이나랩 대표가 중국 게임시장 진출에 대한 문화적 접근 방법을 발표한다. 체험 강연에는 김상균 강원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가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체험형 강연을 통해 게임의 문화적 순기능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사례 강연에는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이 게임 과몰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게임이 주는 은유의 경험 등 여러 사례를 통해 게임의 문화적 잠재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이 문화에게, 똑똑―talk, talk’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두 차례 마련된다. 첫 순서로는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 도민석 겜브릿지 대표, 임상훈 디스이즈게임 대표가 게임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장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게임 안에서의 다양성과 감수성 진단’ 이라는 주제 아래 이경혁 게임칼럼니스트, 류임상 서울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권이슬 아나운서(前 온게임넷(OGN))가 모여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