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검단신도시 등 지역건설사업 상생협약

입력 2018-12-18 00:40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는 17일 인천시 및 지역건설관련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에서 발주한 주요 건설공사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생협약에는 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검단신도시 도시시설물 터널공사’,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1공구)’ 시공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 동부건설㈜이 참여했다.

특히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검단 AB14블럭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공동사업 시행자인 금호건설㈜도 동참해 침체된 지역건설경제 살리기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인천시 관계부서를 포함한 관내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건설자재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건설업체에서 생산하는 자재·장비 사용 확대를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공정한 하도급계약 문화 정착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은 “상생협약을 맺은 사업들은 인천 지역의 대형 건설공사로써 하도급 등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에게 공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됨은 물론 지역 건설관련 종사자등의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매우 커,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