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버스정류소 주변에 버스이용객들의 한파 피해예방을 위한 ‘바람막는 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바람막는 쉼터’는 버스이용객수가 많은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역 주변부터 배차시간이 긴 외곽지역,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버스정류소에 설치하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총 70곳에 ‘바람막는 쉼터’를 설치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또한 이 기간에는 공무원과 버스승강장 청소원 등이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강풍이 예상되는 기상이변 시에는 쉼터를 임시 철거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한다.
김양오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이용도와 반응을 고려해 혹한기 연중 시행할 것”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