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야 반갑다, 홍천강 꽁꽁축제 준비 박차

입력 2018-12-15 19:09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축제일정을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의 모습이다. 홍천군 제공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축제일정을 확정하고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17일 간 홍천강변에서 열린다.

홍천군은 지난달 26일부터 7일까지 얼음낚시터, 부교낚시터, 스노우월드, 무료썰매장 등 홍천강변 축제장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강변과 행사장의 자연 생태적인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고, 현재는 전통 초가집, 교량 사다리, 야간조명 등 시설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8~9일 시작된 영하 12도의 강추위에 얼음이 3~5㎝ 이상 얼어 순조롭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7일부터 시작되는 대형천막 설치 작업, 부교낚시터 설치작업, 팬스 설치작업 등이 완료되고 나면 축제장의 윤곽이 드러난다.

올해는 전통시장 체험, 체험이벤트, 공연과 키자니아, 알파카월드, 조류체험장, 스노우월드 등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야간낚시터가 매주 금, 토 한정적으로 첫 시범 운영된다.

홍천강 꽁꽁축제 낚시터 이용권 인터넷 예매는 17일부터 각종 소셜 사이트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홍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