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우, 포트나이트 솔로 우승… “기부금 이국종 교수에게 전달할 것”

입력 2018-12-15 16:44

‘신우’ 정신우가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솔로 모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신우는 15일 서울 안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서 솔로 모드 1위에 올라 기부금 5000만 원을 수령했다. 그는 이국종 교수가 있는 아주대학교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총 기부금 10억 원 규모(솔로 모드 2억 2000만 원, 듀오 모드 7억 8000만 원)로 치러지는 자선 대회다. 참가자는 수령한 상금을 원하는 기부처에 전달할 수 있다.

이날 정신우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된 솔로 모드 대회에서 누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두 라운드 모두 최종 생존에는 실패했으나, 2라운드 경기에서 킬 포인트를 대거 획득하며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최종 1위에 올라 기부금 5000만 원을 획득한 정신우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국종 교수가 있는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회 2위에 오른 ‘밀피’ 이학준은 기부금 3000만 원, 3위 ‘피터팬’ 이종수는 2000만 원을 각각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