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소지섭, 그때 화장실 따라와서 무슨 말 하려 했는지 궁금”

입력 2018-12-15 13:28
방송인 홍진경. 뉴시스

방송인 홍진경이 결혼 전 배우 소지섭과 소개팅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16일 첫 방송 예정인 MBN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 소개팅’에서다. 홍진경은 이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그는 이날 “톱스타와 소개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말한 톱스타는 소지섭. 홍진경은 절친한 연예계 동료 정선희의 소개로 소지섭과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했다.

홍진경은 “그날 소지섭과 많은 눈빛 교환이 있었다”며 “과연 이 남자를 만나야 할지 말아야 할지 온갖 고민이 되는 차에 생각 좀 하려고 화장실을 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소지섭이 따라오더라. 머뭇머뭇하다가 도저히 용기가 안 나는지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다. 도망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지섭씨,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지 지금도 궁금하다”며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내 친구 소개팅은 스타가 일반인 친구의 소개팅 주선자로 깜짝 변신하는 프로그램이다. 16일 오후 8시20분 첫 방송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