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100세대 공공임대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18-12-15 10:48
강원도 고성군청. 고성군 제공

강원도 고성군에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지어진다.

고성군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18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거진읍에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읍면지역을 위주로 지역수요에 적합한 임대주택 공급과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이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마을정비형 공공사업’은 국민임대 60세대, 영구임대 20세대, 행복임대 20세대 등 총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설 위치는 거진읍 119소방안전센터 도로 맞은편의 1만㎡ 규모의 부지가 될 전망이다.

이 부지는 시내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4차선 국도와 접근이 용이하며 거진초교와 거진정보고, 고성교육도서관과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이 휼륭하다.

군은 향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경일 군수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남부지역에 행복주택, 북부지역에 공공실버 주택에 응모해 맞춤형 주거복지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