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도로 음주단속 두 시간만에 19명 적발

입력 2018-12-15 09:15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4일 관내 고속도로출구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19명을 적발했다. 사진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는 모습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19명을 적발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261%로 측정된 만취 운전자도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4일 주요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19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4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출구 21곳에서 이뤄졌다.

단속결과 총 19명이 적발됐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은 5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0.1%는 14명이다.

성인 남성이 소주 2병 이상을 마셨을 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261%로 측정된 만취 운전자도 적발됐다.

오는 21일에는 자유로와 주요 대로에서 단속을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고속도로와 유흥가 주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