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 나오는 20개 배역의 성대모사를 모두 소화했다.
‘미스터 션샤인 1인 20역 성대모사’라는 성대모사 영상은 14일 기준 사흘 만에 28만 조회수를 넘고 각종 SNS에 공유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주연배우였던 이병헌·유연석·변요한부터 일본어·영어를 쓰는 조연배우들의 대사와 표정을 섬세하게 따라해 누리꾼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유튜버는 “모히또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합시다”를 이병헌의 목소리로, “공동구매가 아니라 구동매입니다 나으리”를 유연석의 목소리로, “내 원래 무용한 것들을 좋아하오 당연히 무용학과도 좋아하오”를 변요한의 목소리로 성대모사한다.
유튜버의 정체는 크리에이터 유준호다. 올해 서른인 그는 그룹 ‘갈릭스웩’ 멤버로 앨범도 냈고 MBC 영화 소개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내레이션도 하고 있다. 현재 77만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우들 목소리와 너무 똑같다’ ‘최근 본 성대모사 중 최고다’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립싱크 하는 줄 알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