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을 마친 뒤 새롭게 영입된 선수 17명 가운데 타자는 3명이다. 이들의 메이저리그 성적을 살펴보자.
KIA 타이거즈는 미국 출신 우타자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31)를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 연봉 5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다. 신장 190㎝, 체중 86㎏의 체격이다.
2009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프로 첫 출장은 2016년 4월이다. 메이저리그에선 두 시즌을 뛰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14경기를 뛰었다. 200타수 47안타, 홈런 12개, 28타점, 35득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64개였다. 타율은 0.235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지난해 41경기에 나와 52타수 18안타, 타율 0.346을 기록했다. 10타점, 10득점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155게임에 출전해 252타수 65안타, 타율 0.258을 기록했다. 14홈런, 38타점, 45득점이었다. 해즐베이커는 일정 정도 홈런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LG 트윈스가 영입한 우타자 내야수 토미 조셉(27)은 미국 출신이다.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지명됐고, 프로 첫 출장은 2016년 5월이다. 신장 185㎝, 체중 110㎏이다.
역시 메이저리그 경력은 두 시즌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다. 2016년 107경기나 뛰었다. 315타수 81안타, 타율 0.257을 기록했다. 21홈런, 47타점, 47득점을 올렸다. 지난해엔 142경기나 뛰었다. 495타수 119안타, 타율 0.240이었다. 22홈런, 69타점, 51득점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249게임에 출전해 810타수 200안타, 타율 0.247이다. 43홈런, 116타점, 98득점을 기록했다. 삼진 204개가 눈에 걸린다. 2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점이 눈에 들어온다.
NC 다이노스가 영입한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7)의 계약 조건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다. 파나마 출신이다. 신장 188㎝, 96㎏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2013년 9월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013년은 딱 한 경기를 경험했다. 2014년에는 31게임에 나와 113타수 28안타, 타율 0.248을 기록했다. 홈런 없이 9타점, 7득점을 올렸다. 2015년에는 48경기에 나와 155타수 31안타, 타율 0.200을 기록했다. 2홈런, 12타점, 16득점을 올렸다. 2016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73경기를 뛰었다. 193타수 44안타, 타율 0.228을 기록했다. 6홈런, 25타점, 20득점을 올렸다. 지난해엔 8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통산 161경기를 소화했다. 469타수 104안타, 타율 0.222였다. 8홈런, 46타점, 43득점을 올렸다. 홈런형 타자도 아니고 정교한 타격을 보인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포수와 투수 등 6개 포지션을 뛴 경험만 눈에 들어온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