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시집]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 문학부문 베스트셀러 선정

입력 2018-12-14 14:45 수정 2018-12-14 16:14
사진 -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 도서출판 BOOKK

별 사진과 아름다운 시들을 담은 김환철 시인의 시집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가 시와 별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시집은 지난 11월 초에 출간 후 12월 둘째 주까지 네이버 책, 11번가 도서의 문학 부문에서 3주째 베스트셀러에 올라오고 있다.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는 천문사진가이기도 한 김환철 시인이 직접 촬영한 하트성운, 안드로메다은하, 면사포 성운 등 별 사진들과 과학적 설명 그리고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시, 60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내지 글자 도안은 권일현 교수(전 한국폴리텍대학 학장)가 디자인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 ‘종이꽃’ ‘가슴 속 별빛’ ‘별빛이 가득한 뜨락에서’ 등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시들과 아름다운 별사진이 한 권의 책 속에 수록되어 있어 별을 보는 즐거움과 시를 읽는 행복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환철 시인은 “인류 문명에서 별을 통해 많은 문학과 음악이 창작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 별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저의 시 또한 기본적인 모티브도 별이다”라고 밝혔다.

아동문학가 김현숙 시인은 시평에서 “가슴 절절한 사연이 읽는 이로 공감을 주어 아픔을 승화되게 한다. 또한 눈이 부실 정도의 맑은 영혼과 인생을 노래하고 자연을 보듬고 있어 시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시어 속에 같이 묻히게 하는 포근함의 묘약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김환철 시인은 월간 [문학세계], 월간 [시사문단]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문인협회 강서지회 연간지 [강서문학], 계간지 [국제문단] 초대 작가, 서울 강서구청 허준축제 시화전[독도의 비상] 출품 등 왕성한 시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천문교육 봉사단체인 한국천체관측연구회에서 재능기부를 병행하고 있어,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