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친구 소개로 사업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50대가 친구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14일 노래방에서 김해시의 한 노래방에서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말리던 일행에게 흉기를 사용한 A(52)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2년 전 B(52)씨의 권유로 사업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후 가정파탄까지 생긴 것에 불만을 품고 지난 12일 자정쯤 B 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노래방 종업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흉기를 들고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친구때문에 투자실패 흉기로 살인미수 50대 구속
입력 2018-12-1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