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전 성폭행범 신 시약 DNA 재 감정으로 검거

입력 2018-12-14 13:09
17년 전 정신지체 여성을 성폭행한 범인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약 개발에 따른 유전자(DNA) 대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사건 당시 30세 여성(사망·정신지체 2급)을 성폭행(주거침입 강간)한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01년 2월 3일 오후 6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주택에 혼자 있던 지적장애 2급 B(30·여)씨를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확보된 DNA가 A 씨와 일치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관리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 시약 개발에 따른 DNA 재 감정에서 A 씨와 DNA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