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오현택(33)이 13일 ‘2018 올해의 시민영웅’ 16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은 자신을 희생해 타인을 배려하는 살신성인의 마음과 용기를 발휘한 영웅적 시민을 발굴해 격려, 지원하는 시민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에쓰-오일이 주최한다고 뉴시스는 소개했다.
오현택은 지난 8월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경찰 신고 후 추격해 무면허·음주·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오현택은 부산 해운대경찰서 표창, TS교통안전 의인상, 선진교통안전대상 의인상, KBO 클린베이스볼상 등 각종 의인상을 휩쓸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