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약사회장에 김대업씨 선출

입력 2018-12-14 09:55

39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대업(54) 후보가 선출됐다.

김대업 당선자는 14일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국민 건강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는 약사 직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령층에 대한 건강 돌봄이 주요 국정과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직능을 활용한 방문 약료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헬스바이오산업의 주역으로 약사 직능이 재탄생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13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임 약사회장 선거 개표에서 총투표 수 3만1785표 중 1만9286명이 투표에 참가해 60.67%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 당선자는 자체 유효투표 1만9103명 중 1만1132표(58.3%)를 차지해 7971표를 받은 최광훈 후보와 3161차이로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하고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정보통신위원장, 약학정보원장을 역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