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소통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플랫폼시티는 GTX 용인역 일원 약 3.3㎢(100만평)에 첨단산업·상업·주거·문화·복지 등이 어우러진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공영개발로 추진되며, 현재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준비 단계에 있다. 2021년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이어 2022년 착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이달 말까지 토지주와 아파트 주민 대표, 이해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소통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소통추진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토지주, 지역주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현재 플랫폼시티 사업추진 상황과 계획 등을 설명했다.
시는 “소통추진단은 토지주, 인근 아파트 주민대표, 이해관계인, 관련부서 공무원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다”면서 “시와 주민 간 중재역할을 할 보정동 통장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도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소통추진단은 사업초기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시티가 토지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성공적인 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