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70명 4시간 만에 불합격” 악몽으로 바뀐 조선대 수시발표

입력 2018-12-13 22:00
출처 : 조선대학교 홈페이지


조선대학교가 수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오전에 발표한 뒤 4시간30분 만에 일부 학생들을 다시 불합격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선대는 13일 오전 9시30분쯤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3591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오후 2시쯤 합격자 명단을 재발표하는 과정에서 학생 70여명이 합격자에 포함됐다가 최종 불합격 처리됐다.

4시간30분 동안 합격의 기쁨을 누리던 수험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불합격 소식에 조선대 측에 항의하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1만 6041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선대 입학관리팀 관계자는 “지금 합격자 명단에는 이상이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 언급은 어렵다”고 국민일보에 밝혔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