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개최된 ‘2018 ITTF(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北측의 차효심 선수가 참여한 남북단일팀이 8강전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3대2로 이겼다.
13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인천본부 및 평화도시만들기 인천네트워크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월드투어 상위 랭커(단식 16위, 복식 8위 이내)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北의 차효심 선수는 南측의 장우진 선수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참여해 일본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장우진-차효심 혼합복식조는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오픈 3위에 올라 혼합복식조 랭킹 2위로 그랜드파이널스에 진출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준결승전은 14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