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비만클리닉, 대구점 개원…“지방흡입술 통한 재생의학 연구 본격화” 선언

입력 2018-12-13 17:20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달 26일 최근 들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는 메디시티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에 ‘365mc대구점'(대표원장 서재원)을 새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이 병원은 전국 15개 365mc 지점망 중 유일하게 핵심 비만 치료법인 ‘지방흡입술'과 ‘람스' 단 두 가지만 특화해 시술한다. 또한 ’리서치 스페셜 센터'를 설립,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연구 및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이 첨단의학 도시로 면모를 일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흡입 수술을 통해 추출된 후 버려지는 인체 폐지방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인체유래물질 중 하나다.

365mc대구점은 앞으로 폐지방 연구를 통해 이식용 뼈, 연골, 머리카락, 인공혈관 등 다양한 생체 재료로 활용 가능한 콜라겐 성분을 포함해 세포 외 기질, 지방줄기세포, 히알루론산 등 여러 유효 성분을 추출, 난치병 치료 자원으로 활용할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과 인체 지방조직을 활용한 재생의학 치료법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놨다.

365mc대구점 서재원(사진) 대표 원장은 그간 지방흡입 수술 경험이 7000건 이상에 이르는 지방흡입 및 람스 시술 전문가다. 2016~2017년 365mc병원 전지점 의료진 평가에서 ‘지방흡입 최우수 인증닥터’, ‘대용량 지방흡입 최우수 닥터’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서 원장은 “앞으로 대구 센터에서 이뤄질 연구개발과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대구 지역의 해외 환자 유치에도 적극 기여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