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은 13일 바제독시펜과 콜레칼시페롤 성분을 복합 처방한 새 골다공증 치료제 ‘바제스타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제독시펜은 SERM(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제제로, 한국∙일본 및 일부 유럽국가에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바제스타정 시판가를 동일 성분 중 최저가인 555원으로 결정해 골다공증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자가 보다 쉽게 복용일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별 PTP포장 뒷면에 복용 날짜를 기입했다. 즉, 13일에 처방 받은 환자는 해당일에 3, 13, 23일이라고 기입된 낱알을 복용하면 된다.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골다공증성 골절 팩트시트(Fact Sheet) 2018’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매년 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홍태의 부장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D 섭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바제독시펜 성분에 비타민D를 결합한 바제스타정은 이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어 환자들이 복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PTP포장에 낱알별 복용일이 표기된 바제스타정은 환자가 잊지 않고 복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