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씨잼, 스윙스 품 떠났다…‘홀로서기’ 시작

입력 2018-12-13 16:18
가수 씨잼 인스타그램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씨잼(25)이 얼마 전 소속사 저스트 뮤직과 결별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뉴스1은 “씨잼이 최근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 뮤직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홀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잼은 대마초 논란을 일으켰던 6월 소속사와 계약 해지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씨잼은 현재 새 앨범 준비를 모두 끝마친 상황이다. 발매 시기 등을 놓고 조율 중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발매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비(뮤직비디오)만 찍고 돌아온다” “너네 이제 다 X됐어” 등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씨잼은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씨잼은 동료 가수 바스코(37),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로 6월 구속기소 됐다. 씨잼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645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하기도 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