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역대 외국인 최고투수’ 데이비스·우즈, 최고 타자

입력 2018-12-13 15:30 수정 2018-12-13 16:16

10개 구단이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의 재계약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1998년 이후 KBO리그를 밟은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투수 부문에선 더스틴 니퍼트(37)가 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에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뛰며 102승을 올렸다. 외국인 투수 통산 최다승 기록이다. 2위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에서 활약한 다니엘 리오스(46)로 90승이다.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39) 73승, LG 트윈스 헨리 소사(33) 68승, 넥센 에릭 해커(35) 61승 순이다.

외국인 투수 시즌 최다승은 니퍼트와 리오스가 공동으로 갖고 있다. 2007년 리오스가 22승을 기록했고, 니퍼트가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밴헤켄이 2014년 20승을 기록한 바 있고, KIA 헥터 노에시(31)가 지난해 기록했다.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호세 카브레라(46)가 갖고 있다. 통산 53세이브다. 한 시즌 최다 외국인 세이브는 두산 베어스 스캇 프록터(41)가 기록한 35세이브다.

통산 탈삼진 기록도 니퍼트의 몫이다. 1082개다. 유일하게 1000개를 넘었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페르난도 에르난데스(47)가 SK 시절인 2001년 기록한 215개다.


타자 부문에선 한화 이글스 제이 데이비스(49)와 두산 베어스 타이론 우즈(49)가 눈에 들어온다. 통산 최다 안타는 데이비스의 몫으로 979개 안타를 때려냈다. 우즈는 655개로 통산 3위다. 통산 홈런은 우즈의 몫으로 174개다. 데이비스 167개로 통산 2위다.

통산 타점은 데이비스가 갖고 있다. 591타점이다. 우즈가 510타점으로 2위다. 득점 또한 538득점으로 1위다. 우즈는 412득점으로 2위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