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사건… ‘온라인 게임’으로 알게 된 여성 첫 만남에 찌른 女

입력 2018-12-13 13:26 수정 2018-12-13 14:54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여성을 흉기로 찌른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23·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5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여성 B씨(21)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사이로, A씨는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등과 복부 등을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 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CCTV 분석과 가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