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18 KeSPA Cup(케스파컵)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협회는 대회 일정 및 대진을 12일 공개했다.
케스파컵 1라운드(16강)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1라운드 경기는 현장 직관이 불가능하고 온라인 시청만 가능하다.
18일 오후 5시 MVP와 GC 부산 라이징 스타의 경기로 대회가 첫발을 뗀다. 이후 한화생명 e스포츠-KeG 서울, 팀 배틀코믹스-팀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리버스 게이밍, 담원 게이밍-브리온 블레이드, SK텔레콤 T1-APK 프린스, bbq 올리버스-ES 샤크라가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 8강은 24, 25일 양일간 진행된다. 젠지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16강에서 이기는 7개 팀이 나머지 자리를 채운다.
2라운드는 서울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겨 26일부터 진행된다. 서머 시즌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챔피언십 포인트 1~3위팀인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 X, 그리핀은 2라운드부터 대회에 합류한다.
이번 케스파컵 한국어 중계는 박상현·김의중 캐스터, 김동준·이현우 해설이 호흡을 맞춘다. 아울러 이현경 아나운서가 대회 진행을 맡았다. 영어 해설은 ‘PapaSmithy’ 크리스토퍼 스미스, ‘Valdes’ 브렌든 발데스, ‘MAX’ 맥스 앤더슨이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중계방송은 아프리카TV,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며, 영어 중계는 아프리카TV, 협회 유튜브, 중국어 중계는 도위TV를 통해 볼 수 있다. TV는 SBS-AfreecaTV 채널(딜라이브 177번, 올레TV 라이브 265번)에서 1라운드는 녹화방송, 2라운드는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케스파컵은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뛰는 유일 LoL 단기 토너먼트로, 내년 정규시즌을 위해 재정비 중인 팀들과 국내 리그에서 뛸 신인 선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대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