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업중단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입력 2018-12-12 16:08
12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울소년원, 안양소년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2일 북부청사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서울소년원·안양소년원과 맺은 이번 협약은 학업 중단 학생 중에서 학교 복귀가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의무교육단계에서 학업중단을 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및 학력인정을 추진한다.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 사업’은 학령기 연령 초과 등으로 학교 복귀가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지역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학습지원 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청소년에게 교육감 학력인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포기의 대상이 아니라 보듬어야 할 대상”이라며 “의무교육단계의 학교 밖 청소년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