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단산업단지개발(주)는 12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인천도시공사와 검단2산업단지를 공동개발해 개발이익의 일부를 도시재생 사업에 기금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합동 개발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시의회가 조정자 역할을 할 경우 공공부문 기여도가 총이익의 29%인 167억원을 지역사회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천시의회는 13일 ‘검단2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 동의안’에 대해 해당 상임위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신검단개발(주)는 토지주인 화인파트너스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부국증권 등 6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시에 지난 10월 15일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10일 후인 10월 25일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시의회 승인 이후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승인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