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vs 이영자’… 17년 만에 女 대상 유력설 ‘솔솔’

입력 2018-12-11 20:57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전격 공개됐다. MBC 예능을 이끌었던 ‘무한도전’ 종영 이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인 터라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대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MBC는 29일 밤 8시50분부터 진행될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11일 공개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할 후보로는 전현무, 김구라, 박나래, 이영자가 확정됐다.


전현무는 지난해 대상 수상자로 MBC 간판 예능으로 우뚝 선 ‘나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의 메인 진행자다. 또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이었던 ‘뜻밖의 Q’ 진행을 맡기도 했었다.

김구라는 인기 예능 ‘라디오스타’ ‘복면가왕’의 터줏대감이다. 또 ‘선을 넘는 녀석들’ ‘토크 노마드’ 등에 출연하며 MBC와의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박나래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후보 중 한명이다. ‘나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박나래는 전파를 타는 에피소드마다 큰 화제를 불렀다. 특히 하반기에는 ‘나래 바르뎀’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까지 만들어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했다.

마지막 후보인 이영자 역시 올 한해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화제의 ‘먹방’을 선보이며 캐릭터를 구축했다. 심지어 이영자가 먹은 음식들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나래와 이영자 중 대상 수상자가 탄생하게 되면 여성 예능인으로서는 17년 만에 나오는 대상이 된다.

대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29일 밤 8시50분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공개된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혜리, 승리가 진행을 맡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