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별 축제 추진계획 보고 및 축제장 교통, 안전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문화재단과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를 만들고자 불법 노점상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성공적인 축제로 이끌기로 했다.
포항문화재단은 내년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과 ‘포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를 마련한다.
다양한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 창현 거리 노래방 ‘호미곶 편’의 공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대형 돼지 풍선, 네온사인 포토존 등 차별화된 축제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 동안 호미곶 해맞이광장 주변 임시주차장 확보와 교통통제로 쾌적한 축제장을 조성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한 교통·주차관리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이동식 기지국과 무료 Wifi 추가 설치 등으로 30만 명 이상이 몰리는 축제장의 통신장애를 해소키로 했다.
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을 통해 포항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포항방문의 해를 선포해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으로 찾아오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미비점과 보완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남은 기간 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