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10일 군민회관에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출산 완화를 위한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지역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군은 건강한 임신·출산과 양육지원을 위해 내년 1월 키즈놀이터, 어린이독서방 시설을 갖춘 출산·육아상담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인프라 구축과 지역맞춤형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영덕아산병원과 MOU를 맺어 내년부터 관내에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국가차원의 제도적 장치나 정책마련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인식개선 또한 중요하다.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출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가족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덕=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