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대상 수상

입력 2018-12-11 16:12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TGR팀이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 국내 최고 권위의 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충남대에 따르면 메카트로닉스공학과 ‘TGR팀(성하원, 최재원, 홍성덕, 민창식, 지도교수 이지홍)’이 지난 7~9일 경북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2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지능로봇 부문 1등상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인기상(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을 동시 수상했다.

TGR팀은 부상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이 개발한 ‘알봇’은 자유롭게 보행하는 보행모드와 몸을 말아 이동 할 수 있는 롤링모드를 구현하는 탐사로봇이다. 알봇은 각종 환경에서 이동 및 소형화가 가능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TGR팀은 지난 9월 충남대 공과대학이 주최한 ‘CNU Engineering Fair 2018’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작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총장상을 수상하고,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창의적종합설계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왔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들은 학내·외 경진대회 입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며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올해로 20년을 맞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 최초의 로봇페스티벌로 지능로봇, 퍼포먼스로봇, 국방로봇 3개 종목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러진다. 올해는 총 55팀 274명이 참가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