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한 어선 위에서 동료 선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50대 선원이 해경에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1일 술에 취해 동료선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특수협박 및 상해·폭행)로 통발어선 H호 선원 A씨(52)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정박해 있던 H호에서 동료선원 3명과 함께 술을 먹다 B씨(45)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끝에 흉기로 위협하고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동료 선원 흉기로 위협·폭행한 50대 선원 구속
입력 2018-12-1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