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한국거래소 “거래 재개 결정”

입력 2018-12-10 19:52 수정 2018-12-10 20:36
2015년 12월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자료사진. 국민일보 DB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한국거래소 상장이 유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0일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하는 기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상장 유지와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가 미국 바이오젠과 2011년 12월 합작해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공시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보고 지난 7월 검찰 고발 등 제재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달 14일 삼성바이오의 2015년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결론을 냈다. 한국거래소는 그 이후 삼성바이오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