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대만서 경미한 교통사고 “멤버들 부상 없어” … 사고 원인은?

입력 2018-12-10 14:46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만에서 공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복수의 대만 매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멤버와 스태프들이 탄 차량 간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 멤버들은 모두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밤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桃園國際棒球場)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단독 공연을 마친 뒤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현지 매체는 일부 팬들이 택시를 타고 방탄소년단을 추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탄 차량 간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멤버들은 사고 직후 다른 차를 배정받아 무사히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사고 직후 필요한 조치는 모두 취했으며 멤버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하게 숙소로 귀가했다”며 “향후 일정 소화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20개 도시 41회 규모의 해외 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일환으로 열린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대만 공연을 마친 뒤 국내 시상식과 연말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25일 서울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BS ‘2018 가요대전’ 등에 출연한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