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원회는 내년 1월17일부터 2월28일까지 개최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추천 혜택 ‘톱 30’과 ‘테마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추천 혜택 톱 30을 분야별로 보면 항공에서는 제주항공(국제선 한국행 최대 80% 할인), 진에어(국제선 한국행 최대 85%) 등이 할인 혜택을 내놓는다. 숙박은 라마다앙코르 해운대(객실 주중 70%, 주말 55%), 대명리조트(주중 객실 60~75% 및 아쿠아월드/사우나/오션월드 입장권 20% 할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7개 식음업장 15% 할인) 등이 추천상품을 준비했다. 면세점은 동화면세점, 두타면세점, 롯데면세점, 부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SM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이 참여한다. 유통시설로는 롯데백화점, 망원시장(각각 할인혜택 및 바우처, 기념품 제공) 등이 동참한다.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5만원 상당의 게임쿠폰 제공), 세븐럭카지노(3만원 상당의 게임쿠폰)가 참여한다.
테마파크 중에서는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각각 입장권 및 어트랙션 이용권 30% 할인), 롯데월드(각각 입장권 및 어트랙션 이용권 30% 할인), 서울랜드(입장권 43% 할인) 등이, 스키장 중에서는 엘리시안강촌(리프트와 장비, 강습, 셔틀버스, 가이드 포함 상품 5만5000원에 제공)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문화 및 공연분야에서는 그레벵뮤지엄(입장권 17% 할인), 한국민속촌(입장권 최대 27% 할인), 뮤지컬 파이어맨(입장권 30% 할인), 난타(입장권 최대 20% 할인), 태권도원(입장권 무료 및 숙박 20% 할인) 등이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 이밖에 새라제나(일부 상품 최대 50% 할인), 신한은행(환율 기본통화 60%, 기타통화 30% 우대) 등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한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트래블(Travel), 테이스트(Taste), 터치(Touch)’를 주체로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먼저 지방관광 편의제공 및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이 강화됐다. 서울-지역 간 1박 2일 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 7개 노선(대구시, 강원도, 경북도, 전남도, 충청도, 창원시, 강화군)에 대해 1인 예악 시 1인 무료 탑승의 혜택을 제공하고, 서울-경기 간 셔틀버스인 EG셔틀도 1+1 프로모션을 통해 겨울 비수기 외래 관광객의 방한 유도를 위한 실질적 혜택을 준비한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서울의 강남, 남대문, 마포, 용산 등 4개 지역의 매장 방문 스탬프를 획득한 외국인에게 호텔식사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과의 연계 프로모션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 상품이 선보인다.
한국에서의 식도락 재미도 더한다. ‘코리아 그랜드 테이스팅’에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힐튼 등 특급호텔의 70여개 식음업장이 참여해 최대 2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식사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의 유명셰프 박찬일이 소개하는 ‘노포기행’도 준비됐다. 노포의 숨겨진 스토리를 소개하고, 노포 방문을 인증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념 상품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박 셰프와 함께 노포를 둘러보고, 숨겨진 스토리와 함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이러브한식, 온고푸드, 오미요리연구소 등과 함께 ‘쿠킹클래스-직접 만드는 한국의 맛’ 프로모션이 운영된다.
이밖에 외국인 대상의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KOREA TOUR CARD)’ 2019년 버전을 출시하고 이벤트센터에서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단순한 쇼핑축제가 아니라 한국의 맛과 문화를 모두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모션”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소비 증대를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사들과 힘을 모아 행사를 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