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2월 10일 월요일 아침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면서 때 이른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또 아침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간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7.5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1.5도, 인천이 영하 5.7도, 수원이 영하 8.6도, 청주가 영하 7.8도, 대전이 영하 7.6도, 대구가 영하 7.2도, 부산이 영하 1.9도, 제주가 5.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한파 특보도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청주가 각각 4도, 춘천과 인천이 각각 3도, 수원과 대전이 각각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9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새벽에 제주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내륙은 2~7㎝,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전북 동부 내륙, 경상내륙, 제주산지 등은 1~3㎝, 서울과 경기도, 강원 동해안과 충남내륙, 경북 동해안은 1㎝ 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5~30㎜, 그 밖의 전국은 5㎜ 내외입니다.
내일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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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