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펄벅재단(대표이사 류진)은 세계적인 의류제품 생산 전문업체 (주)팬코(회장 최영주)의 후원으로 5일 서울 강서구 새싹타워에서 ㈜팬코 임직원 30여명과 결혼이민여성 6명이 함께 ‘다문화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베트남 다문화 이해교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강사가 먼저 다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한 후 베트남출신 결혼이민여성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조별로 나누어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와 잠자리 장난감 ‘쭈언쭈언’ 교구 200여개를 제작했다.
완성된 교구는 한국펄벅재단의 다문화 이해교육 참여 아동들에게 체험물품으로 제공돼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문화에 대해 친숙해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봉사현장에서는 ㈜팬코 e-Biz사업부가 지난 3월 G마켓과 함께 출시한 동사의 의류브랜드 ‘모카썸’ 의류를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선물하는 순서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팬코의 경영관리본부 이광일 이사는 “팬코가 외교통상부 산하로는 처음으로 한·베트남친선협회를 설립·운영하고 있기도 한 만큼 임직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뿐 아니라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다문화를 통해 더욱 조화롭고 역동적인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