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페이커-뱅, 1대1 토너먼트 8강서 탈락

입력 2018-12-09 12:13 수정 2018-12-09 12:15
‘페이커’ 이상혁이 한국 대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라이엇 게임즈

‘페이커’ 이상혁과 ‘뱅’ 배준식이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 8강에서 탈락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1대1 토너먼트 8강전이 진행됐다. 이상혁은 호주의 ‘파부’ 잭슨 파본에 패배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배준식은 중국 대표 ‘루키’ 송의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카시오페아를 선택한 이상혁은 초장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부쉬에 잠입한 ‘파부’(다리우스)에게 공격 거리를 내어줬고, 6레벨을 채 찍기도 전에 상대방에게 킬을 헌납했다.

루시안을 고른 배준식은 조이를 선택한 송의진에게 석패했다. 중후반 CS 획득에서 손해를 본 배준식은 점멸을 활용해 승부수를 걸었다. 하지만 송의진도 화려한 플레이로 응수, 배준식을 점멸-기본 공격 콤보로 쓰러트렸다.

한편 1대1 토너먼트 4강에는 이상혁과 배준식을 쓰러트린 ‘파부’와 송의진 외에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유럽)와 ‘우지’ 지안 쯔하오(중국)가 올랐다. ‘캡스’는 ‘메이플’ 황 이탕(대만·홍콩·마카오)을 꺾었다. ‘우지’는 ‘에비’ 무라세 슌스케(일본)를 제압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