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 하차 결정된 것 없다면서 통편집 한 랜선라이프 게시판 상황

입력 2018-12-09 10:37

가정폭력에 대한 부적절한 조언으로 구설에 오른 크리에이터 윰댕이 ‘랜선라이프’에서 통편집됐다. 이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엔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는 윰댕이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지만 통편집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영자와 김숙, 뉴이스트W JR 등 MC들과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등장했다.


그러나 함께 출연한 윰댕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체 화면에서 잡힌 모습으로만 녹화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윰댕은 지난달 30일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를 진행하면서 가정폭력 피해 고민에 대해 조언하면서 경솔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윰댕은 “폭력적인 아버지‧어머니 밑에서 자라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못 나오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윰댕은 약 4차례의 사과를 하고 상담콘텐츠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선 윰댕이 통편집 됐다.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여러 차례 했는데도 통편집 한 것은 너무한 처사라며 항의하고 있다. 랜선라이프 제작진은 “대도서관-윰댕 커플의 콘텐츠는 없다”며 “당분간 예정된 윰댕씨 녹화는 없고, 하차 여부 또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