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아쉬운 2대2, 1대1에서 만회(종합)

입력 2018-12-08 14:44 수정 2018-12-08 15:15

‘페이커’ 이상혁이 ‘캡틴 잭’ 강형우와 호흡을 맞춘 2대2 토너먼트에서 ‘더블보이’ 팀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1대1 토너먼트에서는 ‘페이커’와 ‘뱅’이 8강에 진출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자선 2대2 토너먼트에 출전한 ‘페이커’-‘캡틴 잭’의 팀 ‘캡틴 페이커’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yoda’-‘brTT’(브라질)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캡틴 페이커’는 ‘caps’-‘alexelcapo’(유럽)와 ‘Zeros’-‘QTV’(베트남)를 잇달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doublelift’-‘voyboy’(북미)를 만나 알리스타-쓰레쉬 미러전을 펼쳤다. 중반까지 CS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타워 앞에서 CS를 다수 놓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페이커’의 알리스타가 승부수를 띄웠으나 북미 팀의 적절한 반격에 2킬을 허용하며 패했다.

1대1 토너먼트에서는 ‘더블리프트’ ‘루키’ ‘피넛’ ‘캡스’ 등 강자들이 나란히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어 진행된 16강에서는 ‘페이커’가 우르곳을 골라 ‘지주케’의 제이스를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뱅’은 ‘트리플’과 제드 미러전을 해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피넛’의 드레이븐은 탐켄치를 고른 ‘에비’에 간발의 차로 패했다.

1대1 토너먼트 8강 대진.

‘루키’는 아칼리를 골라 극상의 킬 견적을 내며 ‘세이야’의 초가스를 압도했다. ‘메이플’은 ‘mlxg’를, ‘파부’는 ‘더블리프트’를 각각 꺾고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캡스’와 ‘우지’도 무난하게 8강에 합류했다. 9일 1대1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돌격! 넥서스’에 ‘피넛’과 ‘빛돌’이 출전해 선전했으나 ‘루키’ ‘캡스’ 등이 속한 레드팀에 패했다.


인플루언서들로 꾸려진 ‘둘이서 한마음 모드’는 블루팀이 이겼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