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4’의 한국자막 예고편이 공개됐다. 부제는 ‘엔드게임(END GAME)’이었다.
7일 밤 CGV가 공개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한국자막 예고 영상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토니 스타크의 상황은 좋지 않다. 홀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데다 식량은 물론 산소는 곧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페퍼 포츠에게 “모든 것엔 끝이 있지”라며 메시지를 남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호크 아이 클린트 바턴(제레미 레너 분)도 등장한다. 상징인 화살을 들고 있는 대신 칼을 들고 사람들을 죽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1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소 형제 감독은 시리우스 XM의 ‘스웨이스 유니버스’에 출연해 “타노스는 아주 강력한 빌런이다. 타노스를 무찌르려면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꺼이 그런 희생을 치를 것이고 마블 세계관을 뒤흔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어벤져스4’는 10년간의 역사를 정리하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 장을 여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판도를 바꿀 엄청난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