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황소’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마동석 단독 주연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성난황소’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53만1326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153만명을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마동석이 단독 주연한 영화로는 지난해 가을 개봉한 ‘범죄도시’ 이후 최고 스코어다. 이로써 마동석은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수식어를 재확인시켰다. 더불어 ‘마동석 장르’의 건재함도 과시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법(김성오)으로부터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영화다. 수일 내 ‘마녀’에 이어 올해 개봉한 국내 액션영화 흥행 톱3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성난황소’는 국내 흥행에 이어 해외 판매까지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2017)로 IPTV·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에서도 역대 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성난황소’의 IPTV·VOD 판권 매출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