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20대후반 美국적 우완’ 신규 외국인 투수 특징

입력 2018-12-07 09:01 수정 2018-12-07 09:13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지 불과 한 달여 사이에 15명의 신규 선수들이 각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이중 투수가 14명이다.

가장 어린 외국인 선수는 SK 와이번스 브록 다익손으로 24세다. 대부분 27~29세에 분포돼 있다. 최고령 선수는 30세인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다익손이 캐나다,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워릭 서폴드는 호주 출신이다. KT 위즈에서 뛰게 될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는 각각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우완 정통파 투수가 절대적으로 많다. 한화 이글스에서 뛸 예정인 채드 벨은 좌완 투수다.

계약 규모를 보면 신규 외국인 상한선인 100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들이 7명으로 가장 많다.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한 에릭 요키시가 50만 달러로 계약 규모가 가장 적었다. SK 다익손은 70만 달러, 한화 채드 벨은 60만 달러, KT 윌리엄 쿠에바스 67만 달러, KT 라울 알칸트라도 65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계약 규모가 적었다.

계약금 규모를 보면 SK 다익손은 0달러였으며, 대다수 선수들이 20만~30만 달러의 계약금을 이미 받았다.

최장신은 203㎝의 SK 다익손이다. 한화 워릭 서폴드를 비롯해 상당수 선수가 188㎝였다. 몸무게는 90㎏대가 대세였으나 다익손의 경우 130㎏이나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