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답방 언제? 오매불망 문심(文心) 오매불망 민심(民心)

입력 2018-12-08 08:00

2018년 12월 7일자

청와대 관계자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열려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북에 답방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할 북한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차원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베스트 댓글: 여론조사에선 아직 답방 환영이 많다던데, 그냥 환영할 때 오지? (트위터 ger****)



2018년 12월 3일자

반년 가까이 이어지던 미·중 무역전쟁이 잠시 휴전을 맞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추가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고 3개월 안에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잠시 진정 국면을 맞았지만 ‘90일 휴전’이 항구적 평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베스트 댓글: 평화가 경제다. (네이버 jera****)


2018년 12월 4일자

문재인 대통령이 5박8일간의 체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순방을 마치고 4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순방 기간 국내 현안에 대해 말을 아꼈던 문 대통령은 공직사회 기강 확립 및 청와대 분위기 일신을 위한 인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다만 야권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 요구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스트 댓글: 비행기 간담회에서 국내 관련 질문은 안 받는다니요. 한국 대통령이잖아요. (네이버 ijil****)


2018년 12월 5일자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제는 지양을 검토한다”며 난이도 조절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탈(脫)고교 문항을 내고 ‘고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면 풀 수 있도록 냈다’고 주장하자 비난이 들끓었고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베스트 댓글: 우리 사회에 빅엿 선물하는 곳이 한둘이어야지. 씁쓸하네. (네이버 kims****)


2018년 12월 6일자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지난 29일 양금덕(87·여)씨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피해자 1명당 위자료 1억∼1억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신일본제철(신일철주금)에 이어 일제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도 강제동원에 따른 피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습니다.

베스트 댓글: 저 괴물들을 누가 키웠을까요. (네이버 hhju****)

만평으로 보는 한 주
만평가는 시인입니다. 배경과 색상으로, 인물의 표정과 손짓 하나로 세상의 하루를 담을 수 있는 절제와 과장, 풍자와 해학의 예술. 바로 만평입니다. 국민일보 서민호 화백의 국민만평을 모아 일주일을 돌아봅니다.

서민호 화백, 정리=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