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창업지원단, 글로벌 진출 위한 교두보 다져

입력 2018-12-06 17:32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획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홍콩에서 지난 10월 24일부터 3박4일간 일정이 진행되었다.

일정은 사전간담회, VC관계자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강, 1:1 멘토링, 홍콩 투자회사 방문, 데모데이,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으로 구성이 되었다. 사전 창업자들의 프로그램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4차례의 사전 멘토링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피드백을 받는 자리를 가졌고,멘토링을 통해 보완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홍콩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되었다.

프로그램 참가기업인 김수진 대표(팬심)는 “홍콩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홍콩뿐만 아니라 목표로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프로그램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해야겠다는 막연한 목표에서 어떤 나라를 타겟으로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해야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기업인 이동훈 대표(TANGO)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의 손꼽히는 투자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투자 유치에 필요한 자문과 홍콩 정부의 제도적 지원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가졌고,그들과의 교류를 통해글로벌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보았다.또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으로 얻은 유, 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당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키워 조기 해외진출이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현재 김수진 대표의 사업아이템은 Bridge Partner사에서 투자 관심을 보이고 있고, Investment HK에서도 사업계획서를 받아봐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이동훈 대표(TANGO)의 경우 엔젤투자자들에게 보내줄 회사 홍보 자료 배포, 사업의 진행사항 업데이트를 위해 관계자와 연락 중에 있고 개인투자자가 관심을 보여 연락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또다른 일환으로 창업기업 2팀과 함께 12월에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창업 컨퍼런스인 ‘SLUSH 2018'에 참가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