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좌천동 일신기독병원(원장 서성숙)은 종합건강진단센터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주관 우수종합건강진단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수종합건강진단센터 인증은 건강검진에 대한 표준 정립과 평가 감정을 통한 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1년 8월까지 3년 간이다.
인증 기준으로는 시설기준, 시설능력 및 안정성(시설현황), 요원기준, 운용기준, 품질관리, 윤리규정 등 총 6개 부문 24개 기준에 대해 엄격한 실사 과정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일신기독병원 종합검진센터는 종합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실천, 국민의 건강한 삶과 생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기본검진과 연령대별 검진, 주요 암 정밀검진, 뇌기능종합검진 등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진자 개개인에 맞는 최상의 맞춤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일신기독병원 이경남 종합검진센터장은 “질병은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것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기발견하고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검진은 이를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신기독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하는 검진자들 한 분, 한 분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선교회에 의해 설립된 여성전문종합병원인 일신기독병원은 우리나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1950년대부터 선진화된 의술과 사랑, 관심으로 여성과 산모와 갓난 아기의 생명을 구해왔다.
1988년에는 부산·경남 모자보건종합센터를 건립했으며, 개원 초부터 엄마젖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모유수유를 권장해 온 병원으로 인정받아 1992년부터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에서 대대적인 모유수유운동을 벌이면서 ‘성공적인 모유먹이기 10단계’를 잘 준수하는 의료기관으로 1993년 4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1999년 북구 화명동에 70병상의 화명일신기독병원 분원 설립, 2015년 165병상의 멕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 설립, 올해 정관일신기독병원 개원, 미얀마 일신베데스다 병원 등을 운영 중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