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의회는 5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신한울 3·4호기 약속원전 건설재개 촉구 결의문’을 재석의원 7명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정부 결의문은 김창오 원전관련특별위원회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다.
군의회는 “최근 원자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도 약 70%의 국민이 원전산업에 대한 유지 및 확대에 찬성하고 있다.”면서 “국가에너지 정책에 40여년간 기여하고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울진군민의 요구와 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무시한 결정을 취소하라”며 원전건설재개를 촉구했다.
결의문은 신한울 3·4호기 약속원전 즉각 재개와 일방적이고 탈법적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취소, 원전소재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정책에 반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진군의회는 결의문을 국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상북도, 원전소재 지자체 및 의회,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에게 전달하고 결의문 내용이 조속히 수렴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