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내년에도 최연성 감독과 동행한다.
아프리카는 6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최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아프리카는 ‘비닐캣’ 채우철 코치와 양광표 코치를 새로 영입함으로서 코치진 개편을 완료했다.
이로써 최 감독은 3년째 아프리카호 선장을 맡는다.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 출신인 최 감독은 2016년 11월 아프리카 감독으로 취임했다. 전임자 강현종 현 한화생명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공석이었던 자리를 물려받았다.
아프리카는 최 감독 체제 1년 차였던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5위에 머물렀다. 올해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달성해 우승 컨텐더로 급부상했다. 창단 후 첫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진출도 이뤄냈다.
나진 실드 서포터 출신인 채 코치는 201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콩두 몬스터(구 나진 e엠파이어)와 CJ 엔투스를 거쳤다. 2017년 CJ 엔투스 LCK 승격 실패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월드 엘리트(WE)를 이끌었다. WE는 올해 중국 서부 지역 서머 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다.
양광표 코치는 에버8 위너스 코치 출신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