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에 사랑을 더해’ … 전북 한의사회 봉사활동 앞장

입력 2018-12-05 17:20 수정 2018-12-05 19:11
전라북도 한의사회 회원과 자녀들이 지난 2일 전주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한의사회 제공.

전라북도 한의사회(회장 양선호)가 지역민들을 위한 사랑의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 한의사회는 지난 2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주연탄은행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자녀들과 함께 전주천서로에서 홀로 사는 노인 2명에게 6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전주지역 4곳과 정읍지역 5곳의 차상위 계층 가정에게 3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석유 등을 기증했다.
전라북도 한의사회 양선호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임원들이 지난 5월 전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강인철 청장(다섯번째)에게 교통 의경들을 위한 황사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라북도 한의사회 제공.

전북 한의사회는 지난 5월엔 도내 교통 의경들에게 황사마스크 2000장을 선물하고 도민의 치안과 안전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또 2016년 11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이동신문고 무료 진료, 2015년 3월부터는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사관학교 의료봉사(2009년 9월~2011년 8월)를 비롯 전북도 작은목욕탕사업 한방의료봉사(2014년 4월~12월), 출산모 첩약지원사업(2013년~2018년), 중고등학생 월경통 치료사업(2015년~2018년) 등을 진행해 왔다.

양선호(53. 성심한의원 원장) 회장은 “회원들이 사회의 공적인 역할에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성의를 모아 봉사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8년 결성돼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는 전북 한의사회는 모두 850명의 한의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