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 행사 실시, 관계자 300여 명 참석

입력 2018-12-05 17:00

‘산업기술의 꿈, 당신의 미래(Industrial R&D For Your Tomorrow)’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KOREA TECH SHOW 2018)’이 개막과 함께 개막식을 진행했다.

코엑스 1층 B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건수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성시헌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김학도 산업기술진흥원장,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백만기 산업통상R&D전략기획단장, 기술대상 수상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기술 R&D의 과거부터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R&D 성과전시 및 산업기술 R&D 30년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관 등을 오픈했으며, 전시와 함께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의 기술교류 행사와 국민 참여프로그램 등 17개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메인 전시인 신산업관은 스마트전자·스마트제조·바이오헬스 등 산업별 117개 산·학·연이 참가해 총 307개 부스 규모로 산업기술 R&D 우수 기술·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동급 최대의 촬영면적으로 치료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덴티움의 ‘치과용 CT 및 임플란트’와 국내 최초로 근거리 통신망 없이 LTE망을 이용하여 다수의 드론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정할 수 있는 ㈜켐에쎈의 ‘벌떼 드론 기술 및 관제시스템’, 세계 최초로 인쇄공정 또는 Full Roll-to-Roll 인쇄공정으로 전자소자와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작한 삼성전자/엘지디스플레이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Active Wallpaper’와 국내 최초로 인쇄공정 적용 플렉서블 태양전지 대량생산기술을 확보한 코오롱중앙기술원의 ‘플렉서블 유기태양전지 기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기관) 및 국내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을 전시한 대한민국 기술대상과 산업기술 R&D의 30년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관도 마련돼 새로운 기술 부흥과 산업 분야의 성과도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전시회와 함께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신산업 창출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산업기술인 간의 기술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인공지능의 산업적용에 대한 분야별 ‘산업지능 컨퍼런스’ ▲글로벌 기술교류의 장 ‘글로벌 기술협력포럼’ ▲신산업 기술정보 교류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 ▲융합신산업 인증 및 표준 Bridging 포럼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미래 산업기술의 주역이 될 마이스터고, 공과대학생들에게 기술인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R&D 토크콘서트’, 학생들의 산업융합 아이디어를 통해 발굴한 창의적인 아이템을 엿볼 수 있는 ‘산업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및 지능형 휴머노이드 기록경기 등의 결선 현장도 볼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각종 전시 및 다양한 볼거리 등을 통해 첫 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 “이번 행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신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개발자의 자긍심을 높여 산업기술 R&D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할 목적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